[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에듀힐링센터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독립 공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대전갈마초등학교 교사 일부를 리모델링해 새 보금자리에서 대전교육가족의 마음건강 지원 정책을 이어가게 됐다.
에듀힐링센터는 대전교육가족의 마음건강과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그런데 이용자 수 증가에 따른 공간 확장과 메타버스를 비롯한 유택트 상담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에듀힐링센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과 독립적인 마음건강종합치유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
지난 4월, 김진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이전 추진단을 구성해 에듀힐링센터 이전 협의회를 실시하고 이전 예정지, 소요 예산, 이전 시기 등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이전 방안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했다.
대전갈마초등학교 교사 한 동을 약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한 후, 2024년 내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듀힐링센터 이전 예정지는 대전갈마초등학교로 현재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유휴 공간이 많은데다, 교사 세 개동 중 한 개동을 분리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센터를 이전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주변에 갈마공원, 월평도서관 등 녹색 환경과 문화 공간이 있어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외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에듀힐링센터는 2024년 이전을 목표로 대전갈마초등학교 3동 교사와 소나무숲을 리모델링해 총 부지면적 1,719㎡, 지상 3층의 독립적인 시설로 구축한다.
내부는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메타버스 상담실, 법률지원 상담실, 미술치료 상담실, 심리검사실, 연수실, 힐링 갤러리 등 20실 규모로 구성하고 야외 공간은 주차장과 힐링숲, 쉼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에듀힐링센터를 찾아올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에듀힐링센터는 2015년 국내 최초 교육가족 마음건강지원센터로 문을 열었고 지난해부터는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통합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에듀힐링센터가 새 보금자리로 이전함으로써 더 많은 교육가족에게 상담과 코칭의 기회를 제공해 마음건강종합치유지원센터로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그동안 에듀힐링센터의 독립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 드디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 학교 공간을 심리상담센터에 맞게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해 에듀힐링센터의 새로운 공간이 교육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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