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고남면 고남1리에 대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10일 신축 회관인 고남1리 마을회관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고남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식전행사인 풍물공연에 이어 경과보고와 표창패 수여, 축사, 마을회관 현판식, 마을회관 내부 안내 등이 진행됐으며 이후 색소폰·아코디언 연주 등 식후행사가 진행돼 마을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경우 ‘고남1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위원회’의 주관 아래 진행됐다.
고남면 고남1리는 안면도 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노후 주택 및 슬레이트 지붕의 비율이 높고 고령인구도 많아 마을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고남면 고남1리에 대한 생활 인프라 확충 공모 사업 준비에 나서 지난 2020년 3월 최종 선정의 기쁨을 안았으며 이후 올해까지 19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안길 정비와 상수도 연장,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는 마을회관 신축 옹벽 설치 안전시설 조성 마을안길 정비 안전난간 설치 ▵상수도 연장 ▵주택개량 등이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마을회관의 경우 연면적 281㎡의 지상 2층 규모로 마을 주민 115세대 203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이곳에서 주민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노래교실과 치매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생활여건 개조 사업 준공을 계기로 고남1리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3월 선정된 근흥면 정죽5리에 대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태안군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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