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8일에 세종 지역 학생, 학부모, 교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상반기 함께 떠나는 세종 지역사 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교육 3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세종 지역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인 교육 과정을 설계 및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백제 유민의 발자취를 찾아서(비암사를 중심으로) ▶문무를 겸비한 충신, 김종서를 만나다 ▶원의 카단을 물리친 연기 대첩 이야기 ▶충청 오현의 선비정신을 맛보다(이유태를 중심으로) 등의 주제로 세종 지역의 역사 유적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탐방은 세종 전의면을 시작으로 연서면, 장군면을 거쳐 어진동까지 전근대사와 관련 있는 세종시 전반을 둘러볼 수 있는 경로로 구성되었으며, 역사를 전공한 두 명의 교사(세종고 유재협, 세종장영실고 서명원)가 동행하면서 지역에 얽힌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등 생생한 역사 체험의 순서도 마련됐다.
특히, 2021년부터 세종시교육청에서 제작·보급해왔던 세종 지역사 탐구자료인 ‘함께 떠나는 세종 지역사 여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탐구를 위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학교 진로 집중 학기 수업 진행 등 교사가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인 교육 과정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자부심을 갖는 것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시민의 자질이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3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