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태안군에서 장애인스포츠의 활성화와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파크골프 대회가 열린다.
군은 오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태안군생활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에서 ‘2023 태안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태안군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6부문 장애 분류 등급을 받은 장애인이 참가 자격을 얻으며 6월 참가자 모집 결과 총 240여명이 신청을 마쳤다.
도내 14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28개 지자체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및 18홀 포섬플레이으로 치러진다.
개인전 남녀 5개 부문 각 1~3위와 단체전 1~5위를 선정해 시상하며 우승자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임원·운영요원·관중을 위한 의료진을 현장에 투입하고 충남구급이송센터 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사회조성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장애인 체육대회의 확대 개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장애인 체육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나무채와 플라스틱 공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일종이다.
군은 올해 총 18억원을 들여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에 18홀 규모의 ‘제2 파크골프장’을 조성키로 하는 등 군민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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