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주요 등산로에 16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긴급상황 시 자신의 위치 전달 가능한 안전장치 마련

강승일

2023-06-28 08:46:17




예산군, 주요 등산로에 16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군민 안전을 위해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금오산, 봉수산, 덕숭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16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를 뜻하며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지대, 해안가 등을 좌표로 표시해 대형산불, 태풍과 같은 재난안전사고 구조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금오산 산불로 훼손된 안내판을 정비하는 것을 중점으로 봉수산과 덕숭산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군은 2014년부터 위치정보 확인이 어려운 등산로와 저수지 등 628개의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해 관리 중이며 경찰서나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사고 발생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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