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전한 농촌 조성’ 위한 농작업 안전관리관 위촉

마을 이장 등 5명 선발,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위험요인 사전 대응

강승일

2023-06-27 08:39:57




태안군, ‘안전한 농촌 조성’ 위한 농작업 안전관리관 위촉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농작업안전 리더’를 현장에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센터에서 농작업 안전관리관 5명을 위촉, 다음달부터 ‘2023년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작업 안전관리관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해 안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 및 조언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마을 지도인력을 안전관리관으로 활용키로 하고 2021~2022년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 선정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태안읍 어은2리 최석호 이장을 포함한 5명이 최종 선정돼 1박2일 과정의 안전관리관 양성 심화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PAOT 유해요인 관리 농작물 운반 및 보관 방법 안전한 농기계 사용 등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안전관리관들은 향후 농업·농촌의 업무적 사고·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통해 안전한 태안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의 안전재해 수준은 전체 산업 재해 수준보다 1.4배 높아 현장 안전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관리관과 함께 안전한 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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