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모내기 직후 철저한 병해충 예찰 당부

비 지속되고 기온 차 커지면 병해충 발생 우려

강승일

2023-06-20 10:02:57




청양군, 모내기 직후 철저한 병해충 예찰 당부



[세종타임즈]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올여름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보됨에 따라 각종 병해충의 철저한 예찰 및 방제를 당부했다.

모내기 직후 비가 자주 내리고 일교차가 커지면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의 병이 발생하고 겨울에 논 주위에서 월동한 먹노린재와 벼물바구미 등 해충들이 논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큰 피해를 주게 된다.

‘모내기 직후 발생하기 쉬운 벼 병해충 소개’도열병은 질소 비료를 많이 주거나 논 주변 잡초를 제거하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한다.

깨씨무늬병은 비가 자주 내려 습도가 높거나 양분이 떠내려가기 쉬운 사질토나 작물을 오랫동안 재배한 논에서 발생하기 쉽다.

먹노린재 피해는 가로로 불규칙한 무늬가 생기고 꺾이거나 속잎이 누렇게 말린다.

벼물바구미성충은 잎맥을 따라 세로 방향으로 잎 앞면을 갉아 먹으며 유충은 새 뿌리를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발생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내기 직후부터 현장 상황을 수시로 관찰해 신속히 방제해야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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