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실천하는 선유인 학생회 주도 모금 전개

대전선유초 학생회,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기부금 전달

강승일

2023-06-14 11:01:08




나눔을 실천하는 선유인 학생회 주도 모금 전개



[세종타임즈] 대전선유초등학교는 6. 12. 전교 어린이회의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기부금 1,764,82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 선유초 학생회는 지난 3월, ‘대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시리아 사람들을 돕자.’라는 안건을 실천과제로 채택했다.

학생회 임원들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부 및 모금 방법을 정하고 4월 한 달간 ‘나눔을 실천하는 선유인’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안내문을 각 교실에 게시하고 급식실 앞 로비에 홍보물을 전시했다.

홍보물에는 모금의 목적과 기부금의 사용처, 기부를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최민서 학생은 “직접 조사하고 만든 홍보물을 학생들이 관심 있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생각보다 많은 기부금을 기부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대전선유초등학교 조인숙 교장은 “우리 선유초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지구촌 이웃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한 발짝 더 나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 기쁘다. 무엇보다 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한 모금행사라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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