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6월 13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대전 관내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 1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힐링닥터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힐링닥터콘서트는 학교 현장의 에듀-코칭 문화 확산 및 교육가족의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해 2017년 4월, 에듀-코칭 아카데미 특강으로 시작됐다.
그 후 2019년 힐링닥터 특강, 2020년 힐링닥터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2023년 힐링닥터콘서트까지 7년 동안 국내 최고의 에듀-코칭 전문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심리학 교수 등을 초청해 총 32회의 특강이 이루어졌다.
이에 에듀힐링센터는 힐링닥터콘서트의 전통을 계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행사명을 ‘제33회 힐링닥터콘서트’로 바꿔 운영하기로 했다.
‘제33회 힐링닥터콘서트’는 충남대학교 심리성장과자기조절센터 배송숙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정체성으로 삶을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우리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와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고 나의 정체성에 대해 탐색하며 건강한 마음의 힘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제33회 힐링닥터콘서트’에 참석한 윤 선생님은 “평소 선택과 결정이 어려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내가 주체가 되어 더 멋진 삶을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힐링닥터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참석했는데 올 때마다 마음의 힘이 길러지는 것 같다 이렇게 힐링의 기회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 9월에 열리는 힐링닥터콘서트도 꼭 참석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34회 힐링닥터콘서트’는 9월 5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를 초청해 ‘법의학자의 관점-내일을 위해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다.
죽음을 고찰하고 살펴보면서 내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번 힐링닥터콘서트가 대전교육가족에게 자신감과 나다움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제33회 힐링닥터콘서트라는 새 이름에 맞추어 힐링닥터콘서트가 명강연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