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학교에서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 토론 기반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올해는 학령기에 주로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수두를 주제로 훈련 상황마다 대응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 구성원 간의 역할을 숙지해 학교에서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교육청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도내 학교 감염병 담당자 96명을 대상으로 ‘훈련 진행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교육지원청에서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양성과정은 모의 훈련 실행을 위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을 찾아 나가는 도상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설문을 통해 향후 훈련 운영과 개선 방안을 함께 도출했다.
이날 모의훈련을 참관한 지재규 체육건강과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에서의 방역 활동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방역활동과 관련 모의훈련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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