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탑정호 규제 혁신 과정에 주민 목소리 경청

8일 ‘탑정호 주변 토지이용규제 합리화 방안 주민설명회’… 200여 주민 함께해

강승일

2023-06-12 10:15:05




논산시, 탑정호 규제 혁신 과정에 주민 목소리 경청



[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천혜의 자원 탑정호를 한층 더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자 주민 목소리를 모으는 중이다.

시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탑정호 주변 토지이용규제 합리화 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관련 부서 관계자가 나서 탑정호 개발 추진 배경과 중점 검토사항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토지소유자, 경작자, 이해관계인, 인근 주민으로서 설명회장을 찾은 주민들은 규제 완화와 관련된 건의 및 질의사항 등을 개진하며 집단지성을 형성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취합된 주민 의견을 향후 개발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적 대응을 추진, 빈틈없는 계획개발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거리 제한 사항 등 그간 획일적으로 규제되어 오던 사안들에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일과 바람직한 개발행위를 실시하는 일 나아가 주민여론을 살피는 일까지 다각적으로 챙기며 지속가능한 탑정호 개발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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