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장학회가 2023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지급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달 말 ‘논산시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관련 의결을 마친 뒤 6월 초에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올해 논산시장학회가 마련한 장학금 명목은 총 세 가지로 학업 장려 지역대학 진학 사회적 배려 장학금이다.
이중 학업 장려 장학금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국내 정규 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별도의 기준 없이 학생 본인·부·모 중 어느 한 명이라도 논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1인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5월 26일까지 신청을 마친 446명에게 총 4억 4천6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장학회는 향후 12월 8일까지 추가적으로 접수·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은 논산시 인재가 타지로 떠나는 것을 막고 ‘내 고장 학교 다니기’를 독려해 지속가능한 교육친화 인프라를 만들고자 마련된 장학금이다.
관내의 건양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금강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1인 당 2백만원이 지급된다.
각 대학에서 지난 4월 추천한 53명의 학생에게 총 1억 6백만원의 장학금이 6월 초 지급됐다.
사회적 배려 장학금은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회적 취약계층 중·고교생 및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사회적 배려 장학생 추천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심의회의에서 총 61명의 대상자를 최종 추천했고 논산시장학회 이사회에서 원안대로 의결해 총 6천5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올해 장학금 지급 규모는 학생 724명 대상 총 7억 8천4백만원으로 238명을 대상으로 2억 5천4백만원이 지급되었던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다.
특히 학업 장려 장학금의 경우 복잡한 선발기준 없이 지급됐다는 점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수혜요소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한편 논산시장학회는 ‘논산시 고등학생 미래인재 해외체험 지원사업’과정에서 가정 형편이 받쳐주지 않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6개 학교의 19명 학생이 장학 혜택을 누렸으며 금액은 총 7백 6십만원이다.
논산시장학회 이사장 직을 맡고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은 “학생들의 꿈과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논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논산시장학회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2,819명의 학생에게 26억 7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기반을 튼튼히 뒷받침하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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