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해양 탄소 저장소’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청사진 그려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강승일

2023-06-07 10:28:55




서천군, ‘해양 탄소 저장소’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청사진 그려



[세종타임즈] 서천군이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김기웅 서천군수,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로부터 추진방향, 과업 수행계획, 추진일정 등을 보고받고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인 ‘블루카본’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해조류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갯벌 해양생물 기반 블루카본 연구 및 실증화시설, 교육·체험 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국비 32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는 해양수산 블루카본 분야 정책 수립 지원, 블루카본 보전·관리 연구를 수행하고 국가 주도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이용한 탄소중립 분야의 연구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날 군은 착수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사례 분석,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주요 과업 내용으로는 현황조사 및 입지 분석 설립 타당성 분석 센터의 주요 기능 설정 및 건축계획 등을 포함한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이다.

김기웅 군수는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은 우리 군 미래 신성장 전략사업인 만큼 이번 연구용역이 잘 수행돼 만족할 만한 성과물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서천 갯벌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방안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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