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부부, 군민장학금 10억원 기탁

군수 내외, 후보 시절 약속 지켜.

강승일

2023-05-24 12:14:08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와 영도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미경 부부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4일 영동군민장학회에 10억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 군수 내외는 영동읍 어서실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편입된 농장 휴업 보상금에 개인 돈을 보태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해 정 군수는 군수 후보시절 당시 농장 철거에 따른 보상금이 나오면 10억을 군민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영동군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꿈나무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부인 김미경 씨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30년간 가꾼 농장이 이제는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장학금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출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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