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시기가 도래했으니 야외 활동·농작업 시 진드기 접촉을 주의해달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경남·전북·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SFTS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SFTS로 인한 국내 사망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SFTS는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질병으로 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발병한다.
치명률은 20%에 이르며 고령 감염자의 경우 이 수치를 상회하기에 철저한 예방에 임해야 한다.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체온이 38도를 넘어가거나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행동 수칙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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