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특허균 미생물제를 적극 활용, 채소류 작물병 예방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증대에 나선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험적으로 500여 농가 대상 약 20톤의 특허균 미생물제를 배부했는데, 농가의 반응이 좋다”며 6월 이후 미생물 배양시스템 가동의 속도를 높여 관내 농업인에게 기준에 맞게 공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허균 미생물제는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2종으로 논산시 특허균주 NS05는 딸기와 오이 등의 작물에서 발병하는 흰가루병·탄저병·시들음병 방제와 작물생육 촉진에 효과가 탁월하다.
농촌진흥청 특허균 GH1-13은 감자, 고추, 토마토, 딸기의 균핵병·역병·탄저병·무름병 등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특허균 효과를 바탕으로 방제 횟수를 최소화해가며 영농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및 시험연구소와 협업해가며 작목별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후 다양한 효과를 입증해 유기 농자재로 등록하고 제품 상용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특허균 미생물제를 관내 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하며 농가의 생산부담을 낮추고자 한다”며 “다양한 바이오 기술의 특성과 활용법을 농촌사회와 공유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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