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우호 교류도시인 몽골 날라이흐구에서 입국한 농촌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우호 교류도시인 몽골 날라이흐구 계절근로자에 대한 논산시의 지원 의지에 더해, 한국어를 배워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녹아들겠다는 계절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이 이어져 마련됐다.
교육은 논산 행복대학 강사의 도움을 받아 8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진행되며 한글 기초에서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언어·한국 문화 등이 수업 내용으로 다뤄진다.
앞서 논산시는 몽골 날라이흐구와 지난해 1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연무농협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3월 입국한 농촌 계절근로자들의 숙소 제공 및 관리를 맡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운영 주체로 나서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의 인력 수요 신청을 받아 계약된 계절근로자들의 노동력을 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농번기 인력이 시급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한국어 교육 외에도 다양한 영농교육을 펼쳐가며 계절근로자들의 생활 전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논산시의 선진 농업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 교류도시와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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