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충북도민 체육대회 밝힐 횃불 난계사에서 채화

11일부터 3일간 도민 소통과 화합의 장 조성, ‘하나되는 충북’

강승일

2023-05-10 09:50:12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도민들의 화합 대축전,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며 충북도민들의 꿈과 열정을 지펴줄 성화가 10일 영동군 심천면 난계사에서 채화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영동군의회 이승주 의장 및 군의원,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난계사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의 혼을 기리는 곳이며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축제인 난계국악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숭모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도민체전 성공 개최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165만 도민 화합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까지 이어지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해 이 곳을 채화지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천제봉행, 칠선녀 성무 등으로 진행됐다.

도민체전 하루 전날 채화한 성화는 심천면, 용산면, 황간면, 추풍령면 등 11개읍면의 26개 구간, 138.82km을 거쳐 봉송됐다.

이 성화봉송에는 도민체전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167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첫 주자는 국내 여자 씨름 매화급 최강자로 영동군을 빛내고 있는 씨름 유망주 영동군청 씨름부 소속 양윤서 선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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