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1기신도시 주민간담회, 정자교 사고현장 방문

원희룡 국토부 장관 동행… 재정비 신속 추진 및 노후시설 안전점검 강조

강승일

2023-05-08 14:52:43




김병욱 의원, 1기신도시 주민간담회, 정자교 사고현장 방문



[세종타임즈] 김병욱 의원이 원희룡 장관과 함께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주민간담회에 참석했고 정자교 붕괴 현장도 방문했다.

분당을 지역 김병욱 국회의원은 7일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개최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노후 신도시 재정비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욱 의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지난 4월 5일 붕괴된 분당 정자교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 조사 철저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 향후 안전인력과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원 장관은 고양 일산, 부천 중동 , 군포 산본,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주민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고 이어 어제 성남 분당을 방문했다.

김병욱 의원은 주민간담회에서 원 장관에게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안 제정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갈등, 부족한 녹지, 주택 노후화에 따른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했고 재건축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번달 예정돼 있는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1기신도시 재정비 법안을 신속히 심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행 법안으로도 재정비 사업에 단독주택도 포함돼 있지만,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법안에 단독주택도 재정비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자교 사고현장을 방문한 원 장관에게 “작년 11월 성남시의 정자교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결과,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향후 성남시는 붕괴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고 정부의 재정지원도 필요하다”며 “분당 신도시 노후 교량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성남시에 주문했다.

이에 원 장관은 "분당은 체계적인 통합정비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 간의 합의와 협력이 중요하며 국토부에서도 지역주민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남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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