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 하도대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 본격 영농 시작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 0.6ha 농지에 운광벼 이앙

강승일

2023-04-27 11:56:18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영농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예로부터 모내기는 우리 민족의 주요 식량인 쌀 생산과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농작업으로 농업인에게는 큰 의미 있는 행사이다.

영동군의 첫 모내기 농가는 전년도에 이어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 농가로 이 농가는 매년 부지런히 움직여 지역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해 오고 있다.

남기생 씨 농가는 지난 27일 조생종인 운광벼를 0.6ha의 농지에 심었다.

운광벼는 조생종 중 밥맛이 가장 뛰어나며 수확량도 높은 우수품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찍 작업을 한만큼 추석 전 수확이 예상되며 추석 차례상에 올려질 귀한 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영동군에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 지역에서 이앙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기생 씨는 “올해는 따뜻한 날씨에서 갑작스런 저온 지속으로 전년보다 2일 늦게 모내기를 시작했으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무사히 모내기를 마쳤다”며 “최선을 다해 농업에 전념해 풍년농사의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내기와 영농활동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2,534농가가 1,048㏊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다.

주 재배 쌀품종은 삼광벼와 추청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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