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에어돔 설치사업 공모 선정 ‘국비 50억원 확보’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스포츠파크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탄력’

강승일

2023-04-27 08:38:21




보령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어돔 사업은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50억원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말 신흑동 내 준공 예정인 보령스포츠파크에 조성하게 된다.

에어돔은 공기의 기압을 통해 실내 공간을 형성하는 돔 구조로서 공기의 압력을 통해 인장력을 확보해 강풍, 폭설, 지진 등 재난을 견딜 수 있도록 조성돼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입지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보령스포츠파크가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는 점 숙박·문화·관광 인프라가 풍족해 선수들의 체력회복과 힐링에 도움이 되는 점 스포츠 산업육성의 강한 의지와 부지 및 기반시설 확보, 주민동의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인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조성으로 보령스포츠파크 운영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보령스포츠파크는 12만1505㎡ 면적에 축구장 4면과 보조경기장 1면을 갖춰 국내외 축구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으며 앞으로 보령JS컵 국제유소년대회와 2023 KFA 중등 축구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장동혁 국회의원은 “보령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령시 발전과 시민들의 체육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에어돔 선정으로 우리 시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하고 있는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구체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며 “전국 제일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의 입지를 공고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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