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감독 <범죄도시 2, 3>, ‘KUMA 청춘공감 명사 특강 ’ 진행

박은철

2023-04-26 12:43:05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지난 21일 ‘KUMA 청춘공감 명사 초청 특강’으로 <범죄도시 2, 3>을 찍은 이상용감독을 초청해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강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감독은 ‘세상의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이란 주제로 특강에서 재학생들에게 졸업생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진솔하게 전달했다. 특히 이 감독은 <범죄도시> 영화를 찍으면서 학교 생활에서 얻는 경험과 현장에서의 체험과의 차이점과 그 중요성을 역설하고, 재학생들이 영화새내기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책임감’을 재차 강조했다.

 

특강을 들은 재학생들은 학부 시절부터 안주하지 않고 현장에 나가 막내 일을 하며 겪은 생생한 이 감독의 경험담이 피부로 와 닿아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영상편집제작과 허윤서 학생은 “자신의 평판, 브랜드는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제작하는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감독님의 명언이 참 좋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모교인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이렇게 후배님들과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우여곡절 속에서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내 이름이 남기 때문에 적당히 할 수가 없었다”며 “적당히 하는 것이 버릇되면 사회에 나가서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영상대 후배님들은 적당히 하려 하지 말고 ‘뭐 더 없을까’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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