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군민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산읍 향천리 소재 충일아파트에 금연 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충일아파트는 지난 2017년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금연 벽화를 조성한 지 6년이 지나 벽화가 많이 훼손되고 지저분한 상태였으며 이에 디자인을 새로 선정하고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작업을 진행했다.

금연 벽화는 아파트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산뜻한 그림과 함께 “담배 없는 금연아파트 함께 만들어요”, “금연, 가족 사랑 실천의 출발이다” 등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번 금연 벽화는 전문가와 함께 아파트 주민, 자원봉사자 등 12명이 동참했으며 벽화 제작 도안부터 주민 의견 반영은 물론 해당 아파트 거주민이 직접 벽화 그리기에 동참하는 등 주민참여형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아파트 회장은 “살기 좋은 아파트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자원봉사자 및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금연 벽화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아파트의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은 물론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금연 벽화 조성이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금연 인식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금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