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도중 받는 부당대우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를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이번 개편된 내용의 가장 큰 특징은 신고센터를 별도 메뉴로 신설하고 학생이 글을 등록하는 즉시 현장실습 담당 장학사에게 알림이 전송돼 24시간 사안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또한 글을 읽는 권한도 제한해 익명성 보장과 학생 개인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했다.
교육청은 본격적인 현장실습이 진행되는 9월 이후를 대비해 교육청과 모든 직업계고 누리집에 배너를 설치하고 교원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에서는 20일 아산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직업교육 관련기관 관계자 14명과 충남 직업계고 취업부장 간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과 올 7월에 개최 예정인 ‘충남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해부터 바뀌는 현장실습 제도와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 활용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권리 보장과 산업안전 의식 함양을 최우선으로 해 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는 현장실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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