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엠폭스 예방 행동수칙 안내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 주의 및 의심증상 시 적극 신고 당부

강승일

2023-04-20 10:03:10




예산군보건소, 엠폭스 예방 행동수칙 안내



[세종타임즈] 예산군보건소가 최근 증가 추세인 엠폭스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전파되는 질병이다.

치명률은 0.13%, 중증도 1% 미만으로 환자 및 유증상 의심환자와의 피부 등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환자 대부분이 특별한 치료 없이 2∼4주 이내 자연 회복된다.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과 같은 증상이며 증상 초기는 감기와 비슷하고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고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 피하기 엠폭스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피부병변이 있는 경우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 피하기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의 접촉 피하기 손 씻기 준수 등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17일 3명, 18일 3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 누적환자는 16명에 이르고 있으며 1∼5번째 환자는 해외 감염 및 입국 또는 이들로부터 파생된 환자였으나 지난 7일 6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감염병 위기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재상향됨에 따라 확진자 조기 발견과 발생 시 신속히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방역대책반은 보건소장을 방역관으로 감시·대응반 역학조사반 진단검사반 환자관리반 예방접종관리반 방역소독반으로 각각 편성해 환자 역학조사, 격리 병상 이송 및 접촉자 관리, 물품 및 예방 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심증상 발생, 확진환자와 접촉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예산군보건소로 적극 신고해주기 바란다”며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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