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4·19혁명 63주년을 맞는 19일 천안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던 혁명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충남 4·19혁명 기념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4·19혁명의 역사를 기리고자 자신의 목숨을 걸고 불의에 항거했던 4·19혁명 유공자 찾기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밝혀진 충남 출신 혁명 희생자 11명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 제작을 추진했다.
기념비는 4·19혁명의 상징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한 천안 소재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 설치했다.
기념비의 전체적인 형태는 장기집권의 암흑같은 시기를, 비석의 갈라짐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암흑의 시기를 깨뜨리는 순간을 표현했으며 파동은 독재에 항거해 민중들이 외치는 함성의 울림을 나타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교육과 4·19혁명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에 대한 교육을 내실있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기념비 제작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 학교에 독립운동가 기념 명판을 제작해 전달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애교심과 독립운동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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