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특수학교인 예산꿈빛학교를 학교기업 기관으로 추가 선정해 장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고용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수학교 학교기업’은 학교 내 특정 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일반사업체와 유사한 직업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학생들이 물품의 제조, 판매, 수선, 가공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식, 기술 및 태도 등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현재까지 도내 특수학교 학교기업으로 천안인애학교, 공주정명학교, 서산성봉학교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교기업 선정은 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예산꿈빛학교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올 한해 시설·설비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1억 1천만원이 지원되고 이후 3년간 운영비 연 5천만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학교기업 개관 이후는 학교 자체 예산으로 학교기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예산꿈빛학교 학교기업’은 예산꿈빛학교 내 꿈빛카페와 지역사회 농협 하나로마트 내 상설 판매장 등을 운영하며 연수세트 만들기 휴게음식점 카페 운영 캠핑용 나무제품 만들기 등을 주력 업종으로 운영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예산꿈빛학교 학교기업 추가 선정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고용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특수학교에서 생산되는 물품 판매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행복한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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