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구강건강 생활’ 논산시, 초등학생 치아 관리 촘촘히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대상 구강건강 관리 사업 실시… “올바른 칫솔질 중요”

강승일

2023-04-11 10:19:03




‘슬기로운 구강건강 생활’ 논산시, 초등학생 치아 관리 촘촘히



[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초등학생들의 튼튼한 치아 건강을 도모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강건강 관리 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3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치과의사·치위생사 등의 전문인력을 파견해 구강보건 교육 구강검진 불소도포 불소 용액 양치 등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구강 관리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강보건실이 마련되어 있는 학교에서는 치아 홈 메우기·치석 제거 등의 진료와 충치·치주병 치료 및 유치 발치 등 포괄적인 구강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영구치열이 완성되어 면밀한 치아 관리가 요구되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구강보건교실’을 운영한다.

달걀 불소 실험·Q스캔을 활용한 입속 치면세균막 관찰 등 이론과 실습이 합쳐진 교육내용들이 교실 안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논산시가 발표한 아동·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점심 식사 이후 칫솔질 실천율은 2021년 기준 27%로 2019년 55.3% 대비 33%p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조치가 시행되며 학교에서의 칫솔질이 중단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칫솔질은 구강질환 발생 요인 치면세균막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라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올바른 습관을 갖고 튼튼한 구강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논산시보건소는 어린이집·유치원·보육시설·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구강보건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치과 진료사업 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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