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봄철 과수 저온 피해 예방 당부

4월 16일까지 집중 관리기간 지정

강승일

2023-04-07 09:53:26




예산군청



[세종타임즈] 예산군이 기후변화로 잦아진 봄철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과수 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3일부터 4일 2020년에는 4월 5일부터 9일 2021년에는 4월 14일부터 15일 사이에 과수 저온 피해가 집중 발생했다.

따라서 군은 올해 주요 과수 만개 시기가 과거 저온피해 발생시기와 맞물려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을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인 군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를 과수 저온피해 방지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예산능금농협, 작목반 등과 유기적인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과거 재해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이상기후 등 재해대응능력강화사업을 조기 투입해 방상펜, 개량형방상펜, 미세살수장치 등을 지원하고 피해 방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저온피해 방지를 위해 과수 농가에 저온피해 방지시설을 공급하고 있다”며 “과수의 개화시기가 빠른 만큼 농가에서는 저온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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