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 국도5호선 4차로 확장 사업 촉구

국도5호선 중 1공구 금대리~신림리 6KM 구간만 2차로로 남아 기형 구조

강승일

2023-04-05 10:35:37




송기헌 의원, 국도5호선 4차로 확장 사업 촉구



[세종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은 국도 5호선 전체 구간 4차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 4일 늦은 저녁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도5호선 1공구구간의 4차로 확장해야 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작성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4차로 확장 사업 중 기형적으로 설계된 2차로 구간 주민들의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해당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진행될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도 5호선 2공구구간과 신림면 신림리~제천 봉양 구간은 4차로 확장공사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1공구인 신림면 신림리~판부면 금대리 구간은 2차로 포장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차로 사업 구간의 주민들은 공사가 기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구간 4차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국도 5호선 사업은 신림면 신림리~판부면 금대리 구간의 선형 불량 구간 4차로 확포장 및 터널 건설 공사다.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실시설계용역 과정에서 판부신림면 주민들은 노면 급경사, 심한 굴곡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우려하며 터널 건설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크게 증가하며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2020년 정부가 주민들의 터널 건설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1공구를 기존 4차로에서 2차로로 설계 변경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 조정에 합의, 해당 사업이 재개됐다.

한편 이날 자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자 과거 원 장관과 인연이 깊은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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