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주민주도형 다함께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정착 ‘총력’

4개 마을 11개 동아리 육성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

강승일

2023-04-03 08:41:13




예산군, 주민주도형 다함께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정착 ‘총력’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공모에 선정된 예산읍 주교3리, 봉산면 효교2리, 대흥면 손지2리, 덕산면 신평2리 4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의 건강문제와 목표를 제시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기획됐다.

이에 군은 3월 마을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기초건강검진, 노인우울 및 기억력감퇴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의 기본현황을 파악했다.

마을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예산읍 주교3리는 NO치매마을을 목표로 걷기운동, 건강요리, 만들기 동아리 등 3개반을 운영한다.

봉산면 효교2리는 마을 주민 대부분 고령에 농업에 종사해 요통 등 만성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요가교실을 중심으로 건강요리, 원예 동아리를 운영함으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 위험요인을 감소시켜 ‘웃음가득 행복가득 효교2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덕산면 신평2리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많아 ‘혈관튼튼마을’을 목표로 요가교실, 노래, 원예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대흥면 손지2리는 작년 운영실적이 우수하고 주민대표와 주민들의 요구로 연속 지원된 마을로 치매 예방을 목표로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만들기와 건강 요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군은 ‘다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목표로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과 가치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살려내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주도적으로 마을의 주요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