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은 27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산성동 지역현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성동 지역의 주민숙원사업 현황과 진행사항을 중심으로 대전시 관계부서와의 대화의 자리로 ‘산성시장 인근 미개발지 정비사업’과 ‘안영생활체육단지 2단계 조성사업’, ‘안영I·C만남의광장 조성사업’과 ‘정림동-사정교간 도로개설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성시장 인근 미개발지 정비사업은 수십년째 방치된 나대지에 주민이용시설을 조성해 달라는 산성동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고 민경배의원이 지난 제26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한 바가 있다.
오랫동안 방치된 나대지로 인해 각종 쓰레기 문제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산성시장이 침수하는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을 제기했고 대전시 관계부서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영생활체육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2013년도 2016년도 2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았고 사업비 투입에 따른 수익성 문제와 재원 마련 등의 지적과 함께 단계별 심사를 거치도록 조건부로 승인이 된 사업이다.
현재 축구장 5개면과 주차장, 진입도로 등을 1단계로 조성하는 데에 710억원 예산이 투입됐고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조성이 2023년 완공예정이었지만 아직 착공을 못한 상태로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 절차 이행이 지연되면서 토지 보상 문제로 인한 민원이 제기된 상태이다.
안영I·C 만남의광장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대전시를 관통하는 6곳의 I·C에 만남의광장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무산된 사업으로 최근 안영동 일대에 늘어난 교통량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만남의광장 조성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대전오월드를 방문하기 위해 안영I·C를 이용하는 외지인은 물론 인근 안영생활체육단지 이용자의 주차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남의광장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산성동 주민의 의견이다.
대전시는 안영I·C 만남의광장 조성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재 대전세종연구원에 정책연구를 의뢰한 상태이다.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사업은 대전시 간선도로 중 5번째로 혼잡한 구간인 진잠·관저동 지역과 도마·유천동 지역을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국도4호선을 구봉로와 연결해 정림동-사정교 간 우회도로를 개설해 계백로 교통혼합 해소는 물론 가수원네거리에서 안영IC까지 통행거리가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2017년도에 예비타당성조사와 2018년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였지만, 설계용역 추진과정이 지연되면서 각종 영향평가를 위한 관계기관 등 협의와 2022년 4월에 기재부와의 총사업비를 확정했고 현재 부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2027년에 완공을 목표로 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민경배 의원은 “주민이 행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루져야 한다”며 “그동안 산성동 주민은 물론 대전시민들이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언제든지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대전시의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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