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도내 모든 직업계고 촘촘한 실습실 안전망 구축

특수건강진단 및 작업환경측정, 개인실습 안전장비 지원

강승일

2023-03-23 10:18:25




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실습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춰 특수건강진단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 개인실습 안전장비 구입 실습실 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약 14억원으로 지난해 지원액보다 14.4% 증액됐다.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을 위해 5억 5천여만원을 지원하며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실험·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4,250명과 교사 205명, 실습실 100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에서 측정·진단한다.

요관찰자와 유소견자 발생 시에는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실습실 작업환경측정을 추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실습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과별로 필요한 실습복, 안전화, 보안경 등 학생 개인실습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5억 8천여만원을 교부한다.

이외에도 실습실 환경개선이 필요한 학교에 현장실사를 통해 2억 7천여만원을 지원하며 학교 실습실 안전담당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연수를 4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안전 점검 지원단’을 구성해 직업계고 실습실 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수시점검을 이어나간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충남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촘촘한 실습실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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