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스마트폰 배우기 열풍’

강승일

2023-03-15 09:45:38




영동군,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스마트폰 배우기 열풍’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이달 상촌면을 시작으로 정보화 소외 지역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디지털 문화로의 변화 속에서 정보화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마련했다.

이달 초 상촌면 유곡1리 경로당에서 열린 스마트폰 기초 교육에서는 주민들의 큰 교육 열기 속에 성황리 운영됐다.

이후 심천면 서금리, 학산면 하시리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문의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상촌면 유곡1리 경로당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스마트폰 환경설정부터 손주들 번호 저장하고 문자 보내보기, 카메라 기능 활용하기 등 기초적인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배웠다.

또한, 카카오톡 활용 방법, 네이버 검색, 코레일 예매 방법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군청에서 이렇게 좋은 교육을 무료로 해주니 고맙고 그간 이런 교육은 읍에서만 진행하는 줄로만 알고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재밌는 수업을 많이 만들어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정보화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더욱이 면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은 배움의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빠르게 변화해 가는 디지털 사회에서 정보화 소외 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군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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