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청소년 밴드 공연 및 다문화여성·장애인 등 지역민 자유발언

강승일

2023-03-09 09:14:11




예산군,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세종타임즈] 예산군 아동·여성지역연대는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예산성폭력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해피 우먼스 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예산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예산역 광장에서 군민에게 꽃 300송이와 양성평등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제공하면서 세계여성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소개했다.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에서 1만5000여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의 지위 향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날로 1975년 UN이 공식기념일로 지정했으며 국내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을 개정해 3월 8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지역 청소년 밴드인 ‘나로 밴드’가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나도 한마디 자유발언’ 시간에는 다문화 이주여성, 어르신, 지역여성대표, 남·녀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지역민이 평등과 편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최재구 군수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한 사회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특히 올해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민이 편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에 대한 군민 인식개선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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