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3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전통 음악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재구성하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음악집단‘우리소리 바라지’초청 <전(傳)하여 통(通)하다>”를 3월 10일 19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바라지’는 누군가를 물심양면으로 알뜰히 돌보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전통음악에서는 판을 끌어가는 주된 소리에 보태지는 반주자들의 즉흥 소리를 의미한다.
‘우리소리 바라지’의 음악은 전통음악의 원형인 지역의 굿을 토대로 악가무(樂歌舞) 일체의 창작음악 작업을 하며 사람들에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리고 있으며 KBS국악대상,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 월드뮤지엑스트(WOMEX)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미스트롯’우승자인 판소리 전공자 송가인이 특별 출연하여‘엄마아리랑’,‘거문고야’,‘월하가약’을 비롯하여 음악 집단 우리소리 바라지와‘축원’,‘아리랑’을 부르며 더욱 꽉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들의 복된 삶을 축원하는 마음을 노래하는‘별신축원’을 시작으로 네 남자의 생생함이 넘치는 고수의 북가락‘생사고락!’, 어머니들의 기원과 전통 비나리의 노랫말을 활용한‘비손’을 비롯하여 사람이 살며 늘 느끼는 희노애락인 기쁨, 슬플, 분노 그리고 즐거움의 표현한‘무취타’등을 우리소리 바라지 만의 예술세계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류정해 원장은“국악원이 준비한 2023년 오프닝 공연을 통해 큰 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2023년에도 국악원이 준비한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에 많은 관심과 함께 공연장에서 자주 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