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주민설명회 가져

강승일

2023-03-02 10:30:07




서천군,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서천군은 올해 봉명, 와초, 현암, 판교리 등 4개 사업지구 1662필지, 97만 8971㎡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돼 훼손, 마모 등 변형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실제 경계와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2012년부터 2030년까지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국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선정된 대상 지구에 대해 실시계획 수립 및 주민 공람을 마쳤으며 지난달 22일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지적재조사측량위탁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대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6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군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충남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심의 과정을 거쳐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이 민원봉사과장은 “측량부터 등기 수수료, 양도소득세까지 주민의 비용 부담 없이 토지 분쟁을 해소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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