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출생아 수 급감, 교육 여건 개선 요구 등 교육 현장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규모 병설유치원 유아의 학습권 보호 및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거점연계 유치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학급 혼합연령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경우 또래 관계 형성, 다양한 놀이 경험이 제한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거점연계 유치원은 인근 지역 2~3개의 소규모 병설유치원 중 1개원을 거점으로 두고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을 연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2023학년도는 와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거점으로 두고 회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연계 유치원으로 선도 운영해 대전형 소규모 병설유치원 재구조화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아의 학습권 보호, 교육 여건 개선 및 행·재정 지원을 강화해 규모에 따른 교육 격차 최소화 및 교육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한다.
또한 학부모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연중 통학차량 지원, 저녁돌봄 운영뿐만 아니라, 유치원 교육계획 및 연간 학사 공동 설계를 통해 월 3~4회 특색있는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점차 확대해 나가게 된다.
2개 유치원이 협력적 놀이, 단위 교육활동, 행사 및 체험학습을 공동 운영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공동체 운영 및 사례 공유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유치원 간 연계로 양질의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해, 공교육 기능 강화 및 교육 격차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