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언어발달지원사업 강화

전문 언어치료사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강승일

2023-02-22 09:15:01




예산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언어발달지원사업 강화



[세종타임즈] 예산군가족센터가 다문화 아동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사업대상은 관내 만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정 아동과 외국인가정 아동, 북한이탈주민의 아동으로 만 12세 이상의 아동이라도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면 서비스 대상에 해당한다.

언어발달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적절한 언어교육을 실시해 원만한 발달을 돕는 사업이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 내용은 적합한 평가도구를 활용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를 평가하고 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 읽기 및 이야기하기 등의 발달촉진을 위한 언어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상 아동 부모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부모상담 및 자녀의 언어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가족센터의 언어발달사업은 보호자와 아동이 가족센터를 방문해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언어발달 지도사가 어린이집 등 기관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맞벌이로 발달센터 등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아동이 일과 중 어린이집 등에서 언어발달 수업을 받고 귀가할 수 있어 다문화 아동 보호자의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발달 수업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자라길 바란다”며 “자녀 및 부모에 대한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가정 내 언어발달 촉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방문교육, 통·번역서비스,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언어발달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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