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연구용역 착수

강승일

2023-02-21 09:45:51




청양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연구용역 착수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군내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식량산업종합계획은 지자체별로 식량산업 분야의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와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적정 자급률과 시설투자 수요 등을 분석해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역 단위 실행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립된 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단의 3단계 심사평가를 받게 되며 80점 이상이면 승인과 지원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승인받은 지자체와 함께 미곡종합처리장·벼 건조 저장시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참여 농가 등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두류 공동 선별비 지원, 가루 쌀 생산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신청 자격을 부여하거나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군은 올 하반기 식량산업종합계획 최종 승인을 목표로 생산·유통 주체별 면담 조사와 실무협의회, 발전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실천력 있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쌀의 산업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조합 공동법인화 및 고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미곡종합처리장 설치를 위한 산업 주체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전담팀을 구성했다.

김돈곤 군수는 “쌀 적정 생산, 식량자급률 제고 청양 쌀 고품질 브랜드화 등 식량산업 분야 당면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천력 있는 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참여 주체들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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