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건설공사 시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율 향상 ‘앞장’

입찰단계 사전실태 조사 시행으로 페이퍼컴퍼니 등 부적격 업체 제재 강화

강승일

2023-02-20 10:49:07




예산군청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율 향상과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토목·건축 설계관련 용역업체에 관내 지역생산제품을 우선 이용하도록 설계반영 협조 공동주택 시공사와 업무협약 지속 추진 지역업체 참여 실적이 우수한 시공사 표창 산업단지 조성계획 시 지역업체 의무참여율 제고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오는 3월 1일부터 불공정 거래 및 건실한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박탈하는 페이퍼컴퍼니 등 부적격 업체 난립을 일소하기 위해 입찰단계 사전 실태조사를 본격 시행한다.

입찰단계 사전 실태조사 대상은 본청 및 소속기관 발주 건설공사 중 적격심사 대상으로 추정가격 종합건설 4억 이상, 전문건설업 2억 이상, 상한액은 70억 미만이다.

사전 실태조사 세부 검토기준 중 기술 능력은 업체별 건설기술자 자료와 고용보험가입증명 비교 고용계약서 및 급여명세서 확인을 통한 실제 근무여부 확인 등이며 자본금은 표준재무제표증명원 등을 통한 자본금 충족여부 확인, 사무실은 사무실 단독 사용여부 및 겸업 등 부정 사용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입찰단계 사전실태조사를 통해 부적격업체을 적발 및 시정 조치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면 공사 건당 입찰 참여업체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행정력 낭비를 억제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일 잘하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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