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불용 농업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 추진

강승일

2023-02-20 07:09:12




아산시청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관내 농업인을 우선 대상으로 불용 농업기계 매각에 나선다.

매각 대상 농업기계는 경운기용 감자수확기 등 55대다.

매각은 오는 3월 14일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앞에서 이뤄지며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 기준 아산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농업인이다.

입찰 당일 현장에서 직접 해당 농업기계를 확인하고 감정평가액을 열람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현장 접수와 입찰 자격 확인을 거친 뒤 오후 4시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또는 농업인 확인서 중 하나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다수의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입찰 횟수는 농업인 당 3회로 한정된다.

입찰하려는 농업인은 필요한 농업기계를 3대 내로 골라 감정평가액을 참고해 낙찰 희망 가격을 제출하면 되며 오후 4시 이후에 최고가로 입찰한 농업인을 낙찰자로 선정하게 된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기계 매각이 고물가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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