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베트남 하노이를 누비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장에 총력 중인 논산시 출장단이 또 하나의 성과를 전해 왔다.
논산시는 1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에서 베트남 현지 유통사인 ‘AN MINH’과의 수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 발전에 뜻을 합쳤다.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협약은 논산에서 생산되는 300톤가량의 신선 딸기를 안민의 주도하에 베트남 현지 마트에 유통시킨 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논산시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안민의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간의 투자·협력 의사와 실천의지를 확인한 이후 지속적으로 정서적 공감대를 다져 온 결과다.
또한 협약 전날에는 롱 비엔에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 해, 앞으로의 교류 방향성과 유통 아이디어를 재차 공유하기로 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안민, 그리고 베트남이 가진 열정적 투자 의지는 논산시 농업인들에게 크나큰 동기부여이자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 삼아 제품과 기술, 그리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하며 공동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민의 응우옌 홍 타이 대표 역시 “약 3개월 전, 논산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고 그 당시 논산 농산물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베트남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논산 농산물을 들여오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자 바램”이라고 화답했다.
논산시는 안민은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 간의 교류 폭을 넓혀가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안민 관계자를 논산으로 초청해 논산 딸기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수출 비전을 한층 밝히겠다는 목표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논산시 출장단은 aT아세안 사무실을 방문해 현지 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속속들이 청취하기도 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출 확대 전략을 고심하며 aT아세안 관계자들과 지역 농업·제조업이 바라볼 지향점에 관해 고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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