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일 새움초에서 학교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안전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안전교육 업무담당자 165명이 참여했다.
먼저, 새롬초 이경 교사가 지난해 안전한 학교 공모전 수상작인 ‘보행자 안전수칙 준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새롬초 학교안전매핑 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주변 통학로를 직접 답사해 발굴한 위험 요소에 대한 개선 활동 등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생 참여형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영상을 활용한 연수가 진행됐다.
전동킥보드 안전 캠페인 영상 ‘스쿠트맨’은 세종예술고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촬영·출연·편집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수칙 준수 중심의 캠페인 영상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학교에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상황과 그로 인해 생긴 사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2023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 안내도 이뤄졌다.
지역계획은 세종시교육청이 ‘모두를 위한 안전한 생활 구현’을 목표로 매년 수립하는 계획으로 올해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자전거 안전교육, 대규모 인파 밀집지역 안전교육 등이 강화됐다.
이러한 주요 내용들은 담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학교계획이 각 학교에서 내실있게 수립·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이태원 참사와 같은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늘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새로운 위험 요소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호하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보호의 대상이자 스스로와 친구들을 지킬 수 있는 안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사와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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