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산업 규모 18조 9219억원, 8.6% 성장

2022 광고산업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이전 규모 회복

강승일

2022-12-28 13:09:39




국내 광고산업 규모 18조 9219억원, 8.6% 성장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8일 ‘2022 광고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한 해 동안 6개 광고산업 업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9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2021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8조 9,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규모는 광고대행업 7조 7,684억원, 온라인광고대행업 4조 8,388억원, 광고전문서비스업 3조 861억원 등의 순서대로 크게 나타났으며 광고 분야 6개 업종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매체 기준으로 광고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매체 광고비는 13조 6,552억원으로 72.2%를 차지했고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5조 2,667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체 광고비 중 인터넷매체[컴퓨터, 모바일] 취급액은 7조 2,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인터넷 사용 증가에 따라 2020년 유일하게 성장을 기록하며 과반의 점유율을 확보한 데 이어 2021년에도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모바일 취급액은 2020년부터 컴퓨터 취급액을 추월했고 그 격차는 점점 커지는 중이다.

2021년 종사자 수는 74,485명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2019년 73,520명에서 2020년 68,888명으로 6.3% 감소한 바 있었으나, 2021년에는 2019년 수준을 넘어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 종사자는 온라인광고대행업 21,409명, 광고대행업 21,054명 등의 순서로 온라인광고대행업의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인원은 총 9,684명으로 2020년 4,195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광고대행업 3,152명, 광고대행업 2,527명, 광고전문서비스업 2,387명 등의 순서로 많았으며 신규 채용 역시 온라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광고산업조사’는 ‘통계법’에 의한 국가승인통계로서 2005년부터 광고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매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022 광고산업조사 보고서’는 12월 28일 이후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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