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학교협동조합들이 한 해 사업을 정리하며 조합과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세종의 학교협동조합에는 지난 2020년 12월 인가받은 세종예술고등학교 예다움학교사회적협동조합, 2022년 5월 인가받은 해밀초등학교의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올해 10월 인가받은 세종장영실고등학교 다붓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예다움학교협동조합은 국립세종수목원 연주회 세종시 학교사업 지역의 협동조합, 아동보호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공연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이익금 300만원을 조합원·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지출하기로 했다.
해밀학교협동조합은 해밀COOP마켓 운영 여름방학 경제캠프 겨울방학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캠프 등을 추진하며 모은 기부금으로 해밀초등학교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작은 선물과 학교에서 필요한 ‘양심우산’을 기증했다.
다붓학교협동조합은 영실곳간 운영 세종시교육청 마을교육박람회 부스 참여 등으로 실력을 알리고 있다.
국성경 해밀학교협동조합 조합원은 “해밀COOP마켓을 찾아주신 따뜻한 마음을 해밀초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물품과 가격 선정, 메뉴 구성과 홍보 방법 등 다양한 참여와 의사결정을 경험하게 된다”며 “그 속에서 공감과 배려, 협력과 협동을 배우고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몸으로 알게 되고 사업의 결과를 나누는 현장에서 ‘모두, 함께 잘 삶’의 의미를 배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예산뿐만 아니라 지역의 유관기관, 사회적경제기업과 관계망을 구축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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