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관리 및 겨울한파 대비 한랭질환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홍성의료원을 대상으로 올해 12월부터 재년 2월 말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한파로 인한 건강 영향을 감시하고 한랭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해 군민 대상 건강 보호 활동을 안내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질환으로 체온유지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가족과 이웃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은 적정온도 및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한파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하지 않으며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등 한파 대비 건강 보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평소 날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나아가 한파에 취약한 노인 등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1~`22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300명이 신고 됐으며 성별은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전체환자의 77.7%가 저체온 증으로 발생 장소는 길가나 주거지 주변, 산 등의 실외 활동에서 81.3%, 발생시간은 기온이 낮아지는 오전 시간대 42%로 많이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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