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29일 오후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진 기술 습득과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해 9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현장에서 실시된 현장학습에는 세종여자고등학교 특성화학과, 세종장영실고등학교, 세종하이텍고등학교 학생 1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어학교육 2주, 직무교육 2주, 전공 관련 기업 현장실습 2주 총 6주간의 교육을 받았다.
참여 학생 16명 중 4명은 호주 현지 기업으로부터 고용 예정 확인서를 받아 취업 예정이며 국내 기업에 취업할 학생도 6명에 이른다.
남은 6명도 해당 분야의 안목을 넓혀 국내 기업 취업이나, 관련 분야로 진로 결정을 고심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장학습 기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해외 취업에 두려움을 깨는 경험이었다”며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인솔교사 등이 성과발표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호주 퀸즐랜드주와 최근 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교육청에서도 해외 취업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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