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 11개 읍면 주민자치회 및 자치위원회에서 요가, 댄스, 풍물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에 일평균 30~200여명이 참여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환경교육, 독거노인 병원 동행서비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웰다잉 교육, 주말 가족요리 교실 등 자치회별로 다양한 사업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곡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 소통과 참여로 일구는 장곡의 미래 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성읍 주민자치회 에어로빅팀도 지난 10월에 청주시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군과 주민자치회의 협업 결과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군은 전년도 주민세 수입의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 등 17억원을 자치사업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 예산으로 편성하고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홍성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의 자격 요건을 완화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는 등 행정적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주민의 특성에 적합한 정책추진을 위한 구심점”이라며 “군에서도 주민자치의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에 홍성읍·광천읍·홍북읍·홍동면 4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장곡면·결성면, 2021년 구항면이 단계적으로 전환을 완료했으며 금마면·은하면·서부면·갈산면도 올해 말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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