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어르신 부부를 위한‘리마인드 웨딩’이 2쌍의 부부를 모시고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18일 개최됐다.
‘리마인드 웨딩’은 삶의 반평생 이상을 함께한 어른신 부부를 축복하고 화목하고 건강한 부부의 삶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으며 가족과 군민들의 축하 속에서 새롭게 올리는 결혼식이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홍성읍, 홍북읍에서 신청하신 어르신 부부가 선정되어 50여명의 하객의 축하 속에서 거행됐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곽은숙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이용록 홍성군수의 축사와 부모님께 드리는 글과 큰절, 그리고 축하 공연과 선물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리마인드 웨딩을 치른 어르신은 눈물을 글썽이며 “결혼식도 제대로 못 올렸던 것이 늘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우리 부부에게 이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에서야 가슴 한쪽에 묻어두었던 짐을 덜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곽은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40여년을 함께한 부부에게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홍성군에 보탬이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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